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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에 특히 심해지는 피부질환 관리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메디노블클리닉 작성일11-12-15 00:00 조회1,288회 댓글0건

    본문

    용산피부과찬바람이 부는 겨울이면 피부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피부가 건조해져 잔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  겨울철에 유의해야 할 피부트러블은 무엇이며 또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다. 


    ◆ 시도 때도 없이 붉어지는 안면홍조


    흔히 '홍당무 얼굴'이라 일컫는 ‘안면 홍조’는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증상을 말한다. 안면홍조는 혈관의 수축과 이완을 담당하는 자율신경의 과민반응으로 인해 피부의 혈관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온도변화나 스트레스에 예민하게 확장되는 증상.


    메디노블클리닉 임한석 원장은 “안면홍조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안면홍조 증상이 장기간 반복되고 지속되면 혈관의 탄력이 없어져서 수축과 확장되는 본래의 기능을 잃고 과도하게 확장된 채로 고정될 우려가 있다”며 “적절한 관리나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평소에도 실핏줄이 드러나 보이는 ‘모세혈관 확장증’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면홍조는 심리적인 영향으로 나타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면 얼굴이 자주 붉어지는 등과 같은 증상 악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겨울철이면 더욱 고통스러운 아토피


    겨울철의 건조한 날씨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데, 건조현상이 지속되면 피부건조증과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기가 쉽다. 이 같은 증상이 일어나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이 피부 보습인데, 보습제를 사용해 각질층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연화제를 이용해 거친 피부를 매끄럽게 개선시키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피부 건조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로션이나 크림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쉽게 개선이 가능하지만, 아토피나 건선 등의 피부 질환의 경우는 심해지기 전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한 경우라 하더라도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을 사용하면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임원장의 설명이다.


    단 주의해야 할 것은 환자의 임의적인 판단에 따른 스테로이드 성분 약을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 부작용의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에 따르는 것이 좋다.


    ◆ 피부관리 기본은 보습


    기온이 내려가면 피부가 위축되어 땀샘과 피지샘의 기능이 감소하고 수분과 피지가 줄어들게 되면서 쉽게 피부가 당기고 조이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다. 이는 피부가 건조해진 탓.


    겨울철 높은 실내온도는 공기 중의 수분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실내 온도를 18~20도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고 겨울철에는 실내 오염도가 여름철에 비해 높기 때문에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피부 건조를 예방하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는 다습한 환경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임 원장은 “피부가 건조할 때는 되도록 자극이 적은 비누를 사용하고 목욕 후에는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기 때문에 촉촉한 상태에서 보습제를 사용하며, 목욕 시 과도하게 때를 미는 행위나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피부가 지성이라고 해서 겨울이라도 기초화장만을 가볍게 하고 외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행동들은 자칫 피부 노화를 불러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지성피부용 에센스와 자외선차단제를 꼭 챙겨서 바르는 것이 좋다.


    화장품 사용이나 보습 등의 외부환경 개선과 더불어 체내의 피부세포에도 꾸준하게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 필요 섭취량은 8잔 이상(1.5~2L)인데, 1시간 간격으로 1컵 정도씩 수시로 마셔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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